[지구촌톡톡] 영화 '파묘', 인도네시아서 200만 관객 돌파 外<br /><br />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장재현 감독의 '파묘'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영화 '파묘', 인도네시아서 200만 관객 돌파<br /><br />인도네시아 배급사 Feat Pictures(핏 픽처스)는 현지시간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화 '파묘'가 자국에서 누적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입니다.<br /><br />극장가에서 상영 횟수를 늘리면서 스크린 수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'쿵푸팬더4'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이 작품이 개봉한 대만에서도 일주일 만에 2,800여만 대만달러, 약 12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'파묘'는 전 세계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1천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"과로에 지친 한국인들, '반려돌'로 안식 얻어"<br /><br />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한국에서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'반려돌'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사는 '반려돌'이 앞서 한국에서 유행한 '가상 장례식 체험'이나 '멍때리기 대회'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또 하나의 '특이한' 방법이라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인들이 "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"면서 이들은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반려돌은 1975년 미국에서 한 광고회사 경영진이 작은 돌을 상자에 담아 선물처럼 판매하는 '펫록'을 선보이면서 잠깐 유행했는데, 약 반세기 만에 지구 반대편인 우리나라에서 다시 유행을 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▶ '버킨백 '소비자 가려 판매해 집단소송 휘말린 에르메스<br /><br />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자사의 유명 가방인 '버킨백'의 판매 전략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전에 휘말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2명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판매할 때 소비자를 선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원고들은 버킨백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으며, 매장에도 제품이 전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에르메스 판매 직원들은 버킨백을 사려는 소비자에게 자사의 신발, 스카프, 액세서리 등 다른 아이템 구입을 조건으로 제시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뒤 "버킨백을 구매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비자에게 별도의 공간에서 버킨백을 보여준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버킨백은 매장에서 약 1,500만~2억 6천만 원에 판매되며, 중고 시장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세계 공기질 최악 100대 도시 중 99곳이 아시아권<br /><br />세계에서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개 도시 중 99개 도시가 아시아권에 밀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5년 만에 공기질이 다시 악화했고, 한국도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4배 가까운 초미세먼지에 시달리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가 공개한 '2023 세계 공기질 보고서'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국가들은 방글라데시, 파키스탄, 인도 순으로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도시별로 살펴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100대 도시 중 99곳이 아시아권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, 이 가운데 83곳이 인도였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일본 역시 초미세먼지가 작년에 비해 소폭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근육질 팔뚝·앙다문 입…마크롱 대통령 권투사진 눈길<br /><br />'우크라이나 파병론'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근육질의 팔뚝을 과시하는 듯한 권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사진작가인 소아지그 드 라 므와소니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글러브를 낀 채 샌드백을 때리는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두 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다시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프랑스와 영국 언론들은 이번 사진을 파병 논란과 연결 지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신체적·정치적으로 강인함을 보여주려 했다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파묘 #반려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